분수는 분자 기수 + 분모 서수로 읽습니다
1/3은 one third, 1/5는 one fifth로 읽습니다. 앞의 숫자는 개수를 세는 보통 숫자 그대로 읽고, 뒤의 숫자는 순서를 나타내는 서수 형태로 바꾸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서수란 first, second, third처럼 ‘몇 번째’를 나타내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 공식이 적용되는 범위는 분모가 3 이상인 대부분의 분수입니다. 1/6은 one sixth, 1/8은 one eighth, 1/9는 one ninth, 1/10은 one tenth가 됩니다. 분모의 서수 철자가 불규칙한 경우에도 규칙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므로, eighth의 t 하나가 겹치는 표기나 ninth에서 e가 빠지는 형태만 따로 익혀 두면 됩니다.
분자가 1일 때는 one 대신 부정관사 a를 써서 a third, a fifth라고 읽기도 합니다. one은 수량 자체를 또렷하게 짚을 때, a는 가볍게 언급할 때 어울립니다. I drank a third of the bottle.(병의 3분의 1을 마셨어요.)처럼 평소 대화에서는 a 쪽이 자연스럽게 들리고, 계산 결과를 또박또박 말하는 상황에서는 one third가 어울립니다.
분자가 2 이상이면 분모에 -s를 붙입니다

2/3은 two thirds, 3/5는 three fifths, 7/10은 seven tenths로 읽습니다. 분자가 여럿이라는 뜻이므로 분모를 명사처럼 취급해 복수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즉 2/3은 ‘3분의 1이 두 개’라는 감각으로 파악하면 형태가 기억에 남습니다.
-s가 붙는 자리는 언제나 분모입니다. 분자에는 아무 변화가 없으므로 three fifths를 threes fifth처럼 쓰면 안 됩니다. 분모 철자가 불규칙해도 복수 규칙은 동일하게 적용돼서 5/8은 five eighths, 4/9는 four ninths가 됩니다.
읽을 때는 분자와 분모 사이를 끊지 않고 한 덩어리로 발음합니다. Two thirds of the students passed the exam.(학생의 3분의 2가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같은 문장에서 two thirds는 하나의 수량 표현처럼 붙어 나옵니다. -s 발음이 약해지면 2/3과 1/3의 구분이 사라지므로 문장 끝음을 흘리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1/2와 1/4는 half와 quarter로 읽습니다
1/2을 one second라고 읽지는 않습니다. a half 또는 one half로 읽고, 복수형은 halves입니다. 3/2처럼 분자가 큰 경우 three halves가 되지만 실제 대화에서는 one and a half라는 대분수 형태로 바꿔 말하는 쪽이 흔합니다.
1/4은 a quarter 또는 one quarter로 읽습니다. one fourth라고 해도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아 통용되지만, 시간이나 돈처럼 평소적인 맥락에서는 quarter가 더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3/4은 three quarters, 3/4의 대체 표현으로 three fourths도 쓸 수 있습니다.
2/2처럼 분자와 분모가 같은 분수는 수학 표기로는 남아 있어도 말할 때는 대개 one whole이나 그냥 one으로 처리합니다. half와 quarter는 규칙의 예외라기보다 서수형과 나란히 존재하는 별도 어휘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She ate half of the cake.(그녀가 케이크의 절반을 먹었습니다.)처럼 half는 관사 없이 쓰이는 경우도 있어 문장별로 형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분수와 큰 수의 분수는 읽는 순서가 달라집니다

1 1/2처럼 정수와 분수가 붙은 대분수는 정수를 먼저 읽고 and로 연결한 뒤 분수를 읽습니다. 1 1/2은 one and a half, 2 3/4은 two and three quarters입니다. 이때 and를 빼면 두 개의 숫자를 따로 말한 것처럼 들리므로 연결 부분을 생략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분모가 큰 분수는 서수 규칙을 그대로 밀고 나갑니다. 1/20은 one twentieth, 3/100은 three hundredths, 1/1000은 one thousandth가 됩니다. 100이나 1000 같은 큰 단위도 hundredth, thousandth라는 서수 형태를 그대로 쓰면 됩니다.
분모가 아주 크거나 숫자가 복잡할 때는 서수로 읽는 대신 분자 over 분모 형태를 씁니다. 17/64는 seventeen over sixty-four, 355/113은 three hundred fifty-five over one hundred thirteen처럼 읽습니다. over 방식은 수학이나 기술적인 설명에서 자주 쓰이고, 서수 방식은 평소적인 수량 표현에 어울립니다.
문장 속에서 쓸 때 자주 틀리는 지점
분수 뒤에 명사를 붙일 때는 of가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나뉩니다. 특정 대상의 일부를 가리키면 two thirds of the class처럼 of를 넣고, half는 half the class처럼 of 없이 쓰는 형태도 함께 쓰입니다. 반면 a third my salary처럼 of를 빠뜨리면 문장이 어색해집니다.
동사의 수 일치는 분수 자체가 아니라 of 뒤에 오는 명사를 따라갑니다. Two thirds of the water is gone.(물의 3분의 2가 사라졌습니다.)에서는 water가 셀 수 없는 명사라 is를 쓰고, Two thirds of the students are absent.(학생의 3분의 2가 결석했습니다.)에서는 students에 맞춰 are를 씁니다. 분자가 복수라고 해서 동사를 자동으로 복수형으로 맞추면 어긋납니다.
분수가 명사를 앞에서 꾸미는 형용사 자리에 오면 하이픈으로 묶고 -s를 떼기도 합니다. a two-thirds majority처럼 -s를 유지하는 관용 표현도 있어서 굳어진 형태는 그대로 익히는 편이 낫습니다. 아래 항목을 소리 내어 읽으며 형태를 확인해 보세요.
- 분모가 3 이상인가 확인하고 서수로 바꿉니다
- 분자가 2 이상이면 분모에 -s를 붙입니다
- 1/2, 1/4은 half, quarter 형태를 먼저 떠올립니다
- 정수가 붙어 있으면 and로 연결합니다
- 문장에 넣을 때 of와 동사 수 일치를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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