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로 질문 한 문장 던지려다가 "어, 이거 do를 넣어야 하나?" 하고 멈칫하신 적 있으시죠
수업에서도 "의문사는 다 외웠는데 막상 문장으로 만들면 꼬여요"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듣거든요.
단어장에는 who, what, when이 얌전히 적혀 있는데, 입 밖으로 낼 때는 어순이 자꾸 뒤엉키잖아요!?
검색해봐도 표만 덩그러니 있는 글이 많아서 "그래서 어떻게 만들라고?" 싶으셨을 거예요.
오늘은 의문사 종류부터 의문문 만드는 방법, 그리고 바로 따라 쓸 수 있는 예문까지 순서대로 풀어드릴게요!
3분이면 충분히 다 읽으실 수 있어요 천천히 같이 볼게요!
의문사가 대체 무슨 일을 하는 단어일까요
모르는 자리를 대신 채워주는 단어예요
질문이 어려운 분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의문사를 그냥 "질문할 때 쓰는 단어"로만 외우고 계신다는 거예요.
의문사는 사실 문장에서 내가 모르는 정보가 들어갈 빈칸을 대신 차지하는 단어예요.
"He met someone."에서 someone을 모른다고 해볼게요. 그 자리를 who가 대신 차지하고 문장 맨 앞으로 나오면 "Who did he meet?"이 됩니다.
수업에서 학생 20명에게 물어보면 15명 정도가 의문사를 "문장 앞에 붙이는 장식"처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빈칸 개념으로 다시 설명해드리면 대부분 그 자리에서 어순 실수가 줄어듭니다.
지금 만들려는 질문에서 "내가 모르는 게 사람인지, 물건인지, 시간인지"부터 정하고 시작해보세요.
우리말 육하원칙과 거의 그대로 겹쳐요
의문사를 새로 외운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큽니다. 그런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육하원칙은 이미 국어 시간에 몸에 배어 있잖아요.
영어 의문사는 그 여섯 자리에 단어만 갈아 끼운 구조예요. 그래서 새 문법을 배운다기보다 이미 아는 틀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서도 의문사를 "모르는 대상을 묻는 말"로 설명하고 있어요.
우리말로 먼저 질문을 만들어보고, 그 다음에 영어 단어를 끼워 넣는 순서로 연습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의문사 종류와 각각의 쓰임새

사람과 사물을 묻는 의문사
가장 많이 헷갈리는 구간이 who와 whom, 그리고 what과 which 사이예요.
who는 사람이 주어 자리일 때, whom은 사람이 목적어 자리일 때 쓰입니다. 다만 요즘 회화에서는 whom 자리에도 who를 쓰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케임브리지 사전의 문법 항목을 봐도 구어체에서는 whom 사용 빈도가 크게 줄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what과 which의 차이는 선택지가 정해져 있느냐로 갈립니다. 메뉴판을 보며 고를 때는 which, 아무 제한 없이 물을 때는 what이에요.
| 의문사 | 묻는 대상 | 예문 |
|---|---|---|
| who | 사람(주어) | Who called you? |
| whom | 사람(목적어) | Whom did you call? |
| what | 사물, 내용 | What is your plan? |
| which | 정해진 선택지 | Which one is yours? |
| whose | 소유자 | Whose bag is this? |
이렇게 놓고 보면 다섯 단어가 서로 다른 빈칸을 맡고 있다는 게 눈에 들어오실 거예요.
시간, 장소, 이유, 방법을 묻는 의문사
여기서부터는 문장 뒤쪽 정보를 묻는 단어들입니다.
when은 시간, where는 장소, why는 이유, how는 방법을 담당해요. 특히 how는 뒤에 형용사나 부사를 붙여서 범위를 넓게 쓸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학생들이 가장 오래 붙잡고 있는 게 how much와 how many 구분인데요. 셀 수 있으면 many, 못 세면 much라는 기준 하나만 잡으면 정리됩니다.
| 표현 | 묻는 내용 | 예문 |
|---|---|---|
| how many | 개수 | How many books? |
| how much | 양, 가격 | How much is it? |
| how long | 기간, 길이 | How long does it take? |
| how often | 빈도 | How often do you run? |
표에서 보시듯 how 하나만 확장해도 질문 폭이 크게 늘어납니다.
오늘 하루 동안 how 계열 표현 두 개만 골라 실제 문장으로 만들어보세요.
의문문 만드는 방법을 3단계로 나눠볼게요
1단계, 평서문을 먼저 세우기
질문부터 만들려니까 어려운 겁니다. 평서문을 먼저 쓰고 거기서 출발하면 실수가 확 줄어요.
"You went to the library yesterday."라는 문장을 놓고 시작해볼게요.
여기서 장소를 모른다고 하면 to the library 자리가 빈칸이 됩니다. 그 빈칸의 이름표가 where인 거예요.
질문이 안 만들어질 때는 무조건 평서문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세요.
2단계, 조동사를 앞으로 꺼내기
영어 의문문의 규칙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be동사나 조동사가 주어 앞으로 나오면 끝이에요.
일반동사 문장에는 조동사가 없으니 do, does, did를 빌려옵니다. 이때 시제와 인칭은 빌려온 조동사가 전부 가져가고 본동사는 원형으로 돌아갑니다.
"He goes to work."를 질문으로 바꾸면 does가 s를 가져가서 "Does he go to work?"가 되는 거예요. 여기서 "Does he goes"라고 쓰는 실수가 초급 학생 문장에서 가장 자주 보입니다.
과거형도 같습니다. did가 과거를 떠맡으니 went가 아니라 go로 돌아와요.
3단계, 의문사를 맨 앞에 붙이기
이제 2단계까지 완성된 의문문 앞에 의문사만 얹으면 됩니다.
"Did you go there?" 앞에 where를 붙이면 "Where did you go?"가 완성돼요. 여기서 there는 이미 where가 대신하고 있으니 다시 쓰지 않습니다.
문장 끝에 there를 그대로 남겨두는 실수가 정말 흔하거든요. 빈칸을 의문사가 가져갔으면 원래 자리는 비워둬야 한다는 규칙을 꼭 챙겨주세요.
예문으로 굳히는 연습

말로만 보면 금방 잊히니까, 같은 문장을 여섯 갈래로 바꿔볼게요.
"Tom met Jane at the cafe yesterday."를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Who met Jane at the cafe? Whom did Tom meet? Where did Tom meet Jane? When did Tom meet Jane? Why did Tom meet Jane? How did Tom meet Jane?
첫 문장만 did가 없다는 게 보이시나요.
의문사가 주어 자리를 대신할 때는 어순을 바꿀 필요가 없어서 조동사도 필요 없습니다. 이걸 모르면 "Who did meet Jane?" 같은 어색한 문장이 나와요.
의문사가 주어면 do, does, did를 빼세요.
문장 하나를 골라 여섯 갈래로 바꿔 쓰는 연습을 일주일에 세 번만 해보셔도 어순 감각이 눈에 띄게 자리 잡습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
Q. why와 how come은 뭐가 다른가요? 둘 다 이유를 묻지만 어순이 다릅니다. how come 뒤에는 평서문 어순이 그대로 와서 "How come you left early?"처럼 씁니다. 회화에서 더 편하게 쓰이는 표현이에요.
Q. 의문사 두 개를 한 문장에 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Who did what?"처럼 각각 다른 빈칸을 맡으면 자연스럽게 성립해요. 다만 초급 단계에서는 한 문장에 하나씩만 연습하시길 권해드려요.
Q. 무료로 연습할 만한 자료가 있을까요? EBS 반디처럼 공공 기관이 운영하는 학습 사이트에서 무료 문법 강의를 들으실 수 있어요. 유료 교재를 사기 전에 이런 자료로 어순 연습부터 채워보시는 편이 부담이 덜합니다.
Q. 시험에서는 whom을 꼭 써야 하나요? 문법 문제로 나오면 목적격 자리에 whom을 고르는 쪽이 안전합니다. 반면 말하기나 작문에서는 who로 써도 감점 요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의문사는 외울 단어가 아니라 빈칸의 이름표라는 것만 잡고 계시면 됩니다. 오늘 배운 3단계로 내 이야기 한 문장을 질문으로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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