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태 뜻: 주어가 동작을 받는 문장
The window was broken.에서 창문은 무언가를 깬 쪽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깨진 대상입니다. 깬 사람이 누구인지는 이 문장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주어 자리에 동작을 받은 대상이 오는 문장이 수동태이며, 해석은 “창문이 깨졌다”가 됩니다.
능동태는 주어가 직접 동작을 하는 문장으로, ‘누가 무엇을 한다’는 기본 형태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Someone broke the window.(누군가 창문을 깼다)에서는 깬 사람이 주어이고 창문은 목적어 자리로 갑니다. 두 문장이 가리키는 사건은 같고, 무엇을 문장 앞에 세우느냐만 다릅니다.
수동태인지 가리려면 be동사 뒤에 pp가 오는지 먼저 보고, 주어가 그 동작을 한 쪽인지 받은 쪽인지 확인하세요. 받은 쪽이라면 수동태로 읽으면 됩니다.
be동사+pp 구조와 pp의 뜻

pp는 past participle, 곧 과거분사의 줄임말입니다. 과거분사는 동사가 모양을 바꾼 형태 가운데 하나로, 수동태 안에서는 ‘~된·~받은’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be동사는 시제와 주어의 수를, pp는 동작의 의미를 맡습니다. 아래처럼 시제나 주어가 바뀌면 be동사만 달라집니다.
- The room is cleaned every day. 방은 매일 청소된다. (현재, 단수 주어)
- The rooms were cleaned yesterday. 방들은 어제 청소되었다. (과거, 복수 주어)
pp 형태는 동사마다 다릅니다. 규칙 동사는 과거형처럼 -ed를 붙이지만, 불규칙 동사는 형태를 따로 익혀야 합니다.
| 동사원형 | 과거형 | 과거분사(pp) |
|---|---|---|
| clean | cleaned | cleaned |
| make | made | made |
| write | wrote | written |
| break | broke | broken |
This bag was made in Italy.(이 가방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다)의 made처럼 과거형과 pp가 같은 불규칙 동사도 있습니다. 반면 write는 wrote와 written이 달라서, The letter was wrote in 1995.가 아니라 The letter was written in 1995.(그 편지는 1995년에 쓰였다)로 써야 합니다. be동사 뒤에는 표의 세 번째 칸이 옵니다.
능동태와 수동태, 같은 사건에서 뜻이 어떻게 달라지나
- Mina cleaned the room. 미나가 방을 청소했다.
- The room was cleaned by Mina. 방은 미나에 의해 청소되었다.
두 문장의 사실관계는 같습니다. 청소한 사람은 미나, 청소된 곳은 방, 시점은 과거입니다. 달라지는 것은 문장의 초점입니다. 능동문은 미나가 한 일에서 출발하고, 수동문은 방에 일어난 일에서 출발하며 by Mina는 그 일을 누가 했는지 덧붙이는 정보가 됩니다.
수동태는 행위자보다 대상이 이야기의 중심일 때 고르기 좋은 형태입니다. 누가 했는지 모를 때(My bike was stolen last night. 내 자전거가 어젯밤 도난당했다)나 행위자를 굳이 밝힐 필요가 없을 때(The meeting was canceled. 회의가 취소되었다)가 그런 경우입니다.
다만 수동태가 늘 더 나은 선택은 아닙니다. 누가 했는지가 핵심 정보라면 Mina cleaned the room.처럼 능동태로 쓰는 편이 뜻을 더 곧바로 전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을 쓸지는 문장에서 무엇을 먼저 보여 주고 싶은지로 정하면 됩니다.
수동태 문장을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해석하는 법

기본 해석은 pp의 뜻에 ‘~되다·~받다·~지다’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셋 중 무엇이 어울리는지는 우리말 동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 The project was approved. 그 프로젝트는 승인되었다.
- He was praised by his teacher. 그는 선생님께 칭찬받았다.
- The window was broken. 창문이 깨졌다.
해석이 막히면 아래 순서로 풀어 보세요.
- be동사로 현재인지 과거인지 확인합니다.
- pp를 ‘~되다·~받다·~지다’ 가운데 어울리는 말로 풉니다.
- 직역이 어색하면 by 뒤의 행위자를 주어로 삼아 능동문처럼 바꿉니다.
어느 방식으로 옮기든 원문의 시제는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The room is cleaned every day.를 “방이 청소되었다”로 옮기면 매일 반복되는 현재의 일이 이미 끝난 일로 바뀝니다.
The room was cleaned by Mina.를 그대로 옮긴 “방은 미나에 의해 청소되었다”는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말로 하기엔 딱딱합니다. “미나가 방을 청소했다”로 풀면 자연스럽고, “방은 미나가 청소했다”처럼 ‘방은’을 앞에 두면 수동문의 초점도 살릴 수 있습니다.
by 뒤에 오는 말은 어떻게 해석하나요?
by 뒤에 사람이나 기관이 오면 대개 그 동작을 한 행위자입니다. 직역하면 ‘~에 의해’, 풀어 옮기면 ‘~이/가’가 되므로 The song was written by a student.는 “그 노래는 한 학생이 썼다”로 읽습니다.
다만 by가 늘 행위자를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The bag was left by the door.의 by the door는 ‘문 옆에’라는 장소 표현이라 “가방이 문 옆에 남겨져 있었다”로 해석합니다. by 구가 빠진 문장은 행위자를 지어내지 말고 기본 해석으로 옮깁니다.
수동태 해석에서 자주 틀리는 지점
형태에서는 be동사를 빠뜨리는 경우가 먼저 눈에 띕니다. ‘방이 청소되었다’는 뜻의 문장을 The room cleaned.라고 쓰면 수동의 의미가 서지 않습니다. 수동태가 문장의 서술어일 때 be동사는 빼면 안 되므로 The room was cleaned.로 고쳐야 합니다.
happen, arrive처럼 목적어 없이 쓰는 자동사는 동작을 받을 대상이 없어 수동태로 만들지 않습니다. 다만 break처럼 목적어를 받는 쓰임이 따로 있으면 수동태도 가능합니다.
- The accident was happened. (✗) → The accident happened. 사고가 일어났다.
- The train was arrived. (✗) → The train arrived. 기차가 도착했다.
또 be+pp 형태라고 모두 동작을 받은 뜻으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I’m interested in history.는 “나는 역사에 관심이 있다”는 상태를 말하고, The store is closed.도 문맥에 따라 “가게 문이 닫혀 있다”로 읽습니다. 이런 문장에 ‘~되다’를 억지로 붙이면 오히려 어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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