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분사 뜻 헷갈릴 때 현재분사와 나란히 비교하는 예문

분사는 동사를 have·be와 함께 쓰거나 형용사처럼 명사를 꾸미도록 바꾼 형태입니다. 명사를 꾸밀 때는 그 명사가 행위를 하면 -ing를 쓰고 행위를 받으면 과거분사를 씁니다. fallen·retired처럼 수동이 아니라 ‘이미 ~한 상태’만 뜻하는 예외도 있습니다.

과거분사 뜻과 과거형의 차이

과거분사는 play–played–played, write–wrote–written에서 세 번째 자리에 오는 형태입니다. 현재분사는 동사원형에 -ing를 붙인 writing 같은 형태로, ‘~하는, ~하고 있는’이라는 뜻을 냅니다.

혼동은 주로 과거형과 과거분사 사이에서 생깁니다. 과거형은 혼자서 문장의 동사가 되지만, 과거분사는 have·be와 결합하거나 형용사처럼 쓰입니다. 규칙동사는 played처럼 두 형태가 같아 문장 속 위치로 구별해야 하고, 불규칙동사는 wrote와 written처럼 모양부터 다릅니다.

  • I wrote a letter. 나는 편지를 썼다. (과거형, 혼자 동사 역할)
  • I have written a letter. 나는 편지를 썼다(써 놓은 상태다). (have + 과거분사)
  • a written letter 작성된 편지 (명사를 꾸밈)

이름에 ‘과거’가 들어 있어도 과거분사가 과거 시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The letter is written in English.(그 편지는 영어로 쓰여 있다)에서 시제는 현재형 is가 정하고, written은 편지가 ‘쓰인’ 상태라는 의미만 보탭니다.

have 과거분사 뜻: be + 현재분사와 나란히 보기

과거분사 뜻 have 과거분사 뜻: be + 현재분사와 나란히 보기

have 바로 뒤에 과거분사가 오면 ‘가지다’가 아니라 완료의 뜻이 됩니다. 주로 동작이 이미 끝났고 그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be + 현재분사는 동작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뜻이어서, 같은 일을 두 형태로 쓰면 ‘하는 중’과 ‘끝낸 뒤’로 갈립니다.

  • She is finishing the report. 그녀는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음)
  • She has finished the report. 그녀는 보고서를 끝냈다. (보고서가 끝난 상태)

두 번째 문장을 ‘끝냈다’로만 옮기면 과거형 She finished the report.와 해석이 같아 보입니다. has finished는 끝난 결과가 지금 남아 있다는 데 무게가 있으니, 해석이 밋밋하면 ‘끝낸 상태다’로 읽어 보세요. has already finished처럼 부사가 끼어도 완료입니다. 한편 I had my car repaired.처럼 have와 과거분사 사이에 목적어가 끼면 완료가 아니라 ‘목적어가 ~되게 하다’라는 별개의 구조입니다.

be동사 뒤 과거분사가 수동이 되는 이유

be + 과거분사를 수동으로 읽는 근거는 주어의 역할에 있습니다. 수동은 주어가 동작을 하는 쪽이 아니라 받는 쪽이라는 뜻이고, 과거분사가 그 ‘받은’ 의미를 싣습니다. 같은 장면도 무엇을 주어로 두느냐에 따라 분사가 달라집니다.

  • The chef was cooking the pasta. 요리사가 파스타를 요리하고 있었다. (요리사가 하는 쪽, 진행)
  • The pasta was cooked by the chef. 그 파스타는 요리사에 의해 요리되었다. (파스타가 받는 쪽, 수동)

주어를 고정하면 차이가 더 선명합니다. The door is closing.은 ‘문이 닫히고 있다’로 문이 움직이는 중이고, The door is closed.는 ‘문이 닫혀 있다’로 이미 닫힌 상태입니다. be + 과거분사는 이처럼 동작보다 결과로 남은 상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완료와 수동은 한 문장에서 겹치기도 합니다. The report has been finished.(보고서는 완성되었다)는 has 뒤의 been이 완료를, been 뒤의 finished가 수동을 만든 형태입니다.

명사 앞뒤에서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예문 비교

과거분사 뜻 명사 앞뒤에서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예문 비교

분사가 명사를 꾸밀 때도 판단 기준은 같습니다. 꾸밈을 받는 명사가 그 행위를 하면 -ing, 행위를 받으면 과거분사를 쓰고, 과거분사는 ‘~된, ~당한’으로 해석합니다.

  • boiling water 끓고 있는 물 (물이 지금 끓는 중)
  • boiled water 끓인 물 (끓이는 과정을 거친 물)

boiled water는 이미 끓여 낸 물이라 지금은 식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boiling water와 그림이 다릅니다. 분사가 목적어나 시간 표현을 이끌어 길어지면 보통 명사 뒤에서 꾸밉니다.

  • the man repairing the car 차를 고치고 있는 남자
  • the car repaired yesterday 어제 수리된 차

남자는 수리를 하는 주체라 repairing이, 차는 수리를 받는 대상이라 repaired가 붙었습니다. 판단이 막히면 꾸밈받는 명사를 주어로 놓고 ‘차가 수리된다’처럼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감정 동사의 -ing와 -ed: exciting과 excited

excite, bore, interest처럼 감정을 일으키는 동사도 원리가 같습니다. exciting은 감정을 일으키는 쪽에, excited는 그 감정을 느끼게 된 쪽에 씁니다.

  • The game was exciting. 그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경기가 흥분을 일으킴)
  • The fans were excited. 팬들은 신이 났다. (팬들이 흥분을 느낌)

‘사람에게는 -ed’라고 외우면 He is boring.(그는 지루한 사람이다) 같은 문장에서 어긋납니다. 그가 남을 지루하게 만드는 쪽이므로 -ing가 맞고, 기준은 주어가 사람인지가 아니라 감정을 주는지 받는지입니다.

구분이 안 될 때 확인할 기준과 예외

문장에서 분사를 만나면 아래 순서로 확인합니다.

  1. have, has, had와 과거분사 사이에 목적어가 없으면 완료로 읽습니다.
  2. be동사 뒤라면 과거분사는 수동이나 결과 상태로, 현재분사는 진행으로 읽습니다.
  3. 명사를 꾸미고 있다면 그 명사가 행위를 하는지(-ing), 받는지(과거분사)를 따집니다.

다만 목적어 없이 쓰이는 자동사에서 온 과거분사는 ‘받는다’는 의미가 생기지 않아 수동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fallen, retired, gone은 ‘~된’이 아니라 ‘이미 ~한 상태’를 뜻합니다.

  • falling leaves 떨어지고 있는 잎 / fallen leaves 이미 떨어진 잎
  • a retired teacher 은퇴한 교사
  • He is gone. 그는 떠나고 없다.

He is gone.도 be + 과거분사지만 수동이 아닙니다. be 뒤 과거분사는 그 동사가 목적어를 취하는 타동사인지 먼저 보고, 타동사라도 The door is closed.처럼 결과 상태만 말할 수 있으니 최종 해석은 문맥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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