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영어문법, 학년별로 꼭 짚어야 할 핵심 단원

학년별 핵심 단원 한눈에 보기

학년별 중심 단원을 가르는 기준은 그 단원을 비워 두면 다음 학년 문장을 해석조차 못 하는지입니다. 중1의 be동사와 일반동사 구분이 흔들리면 중3의 수동태 be + 과거분사가 통째로 막힙니다. 반대로 중1에서 관계대명사를 미리 배워도 동사 변화가 불안하면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년별 단원은 난이도 순서가 아니라 의존 관계 순서로 봐야 합니다.

학년중심 단원다음 학년과 이어지는 지점
중1be동사·일반동사, 현재·과거·미래, 의문문·부정문동사 3단 변화, do/does/did 감각
중2조동사, to부정사·동명사, 비교급·최상급동사원형 자리, 명사 역할 인식
중3현재완료, 수동태, 관계대명사, 분사과거분사형, 문장 연결

중2의 준동사와 중3의 분사는 둘 다 동사를 다른 품사처럼 쓰는 장치라 함께 묶어 보면 정리가 빠릅니다.

중1: 문장의 틀과 기본 시제

중등영어문법 중1: 문장의 틀과 기본 시제

중1에서 굳혀야 할 첫 번째는 be동사와 일반동사를 섞지 않는 것입니다. She is like pizza.가 아니라 She likes pizza.이고, 상태를 말할 때는 She is a student.입니다. 한 문장에 동사는 하나라는 감각이 여기서 생깁니다.

부정문과 의문문도 동사 종류에 따라 갈립니다. be동사는 She is not tired. / Is she tired?처럼 be동사 자체를 쓰고, 일반동사는 She does not like pizza. / Does she like pizza?처럼 do/does를 끌어옵니다. 이때 do/does가 앞에 나오면 뒤 동사는 원형으로 돌아갑니다. Does she likes?가 어색한 이유가 이 규칙입니다.

시제는 현재·과거·미래 세 가지를 동사 형태와 함께 외워야 합니다. I go / I went / I will go처럼 짝을 맞춰 두고, 불규칙 동사는 go-went-gone처럼 세 번째 칸까지 같이 익혀 두는 편이 좋습니다. 세 번째 칸이 중3 완료시제와 수동태에서 그대로 쓰입니다.

중2: 조동사와 준동사, 비교 표현

중2에서 문장이 길어지는 첫 이유는 조동사입니다. can은 가능, must는 강한 의무, should는 권유에 가깝습니다. You must finish it today.와 You should finish it today.는 같은 상황을 말해도 강도가 다릅니다. 조동사 뒤는 늘 동사원형이라 He can swims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to부정사와 동명사는 둘 다 동사를 명사처럼 쓰지만 들어가는 자리가 갈립니다. I want to go home.은 want 뒤라 to부정사이고, I enjoy going home.은 enjoy 뒤라 동명사입니다. 동사에 따라 받는 형태가 정해져 있어서, enjoy to go나 want going은 쓰지 않습니다. like처럼 둘 다 받는 동사도 있으니 want·decide·hope(to부정사)와 enjoy·finish·mind(동명사)를 먼저 묶어 두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비교 표현은 음절 수로 형태가 갈립니다. 짧은 형용사는 tall-taller-tallest처럼 어미를 붙이고, 긴 형용사는 beautiful-more beautiful-most beautiful처럼 more/most를 씁니다. more taller처럼 두 방식을 겹쳐 쓰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3: 완료시제·수동태·관계사·분사

중등영어문법 중3: 완료시제·수동태·관계사·분사

현재완료는 과거 사건을 지금과 연결해 말하는 형태입니다. I lost my key.는 잃어버렸다는 과거 사실만 전하고, I have lost my key.는 아직 못 찾은 현재 상태까지 담습니다. 그래서 yesterday처럼 끝난 시점을 가리키는 말과는 함께 쓰지 않습니다.

수동태는 행동을 받는 쪽을 주어로 올립니다. Many students read this book.을 뒤집으면 This book is read by many students.가 됩니다. 형태는 be + 과거분사로 고정이고, 행위자가 중요하지 않으면 by ~를 생략합니다. 과거분사형을 모르면 이 단원 전체가 막히는 구조입니다.

관계대명사와 분사는 두 문장을 하나로 묶는 장치입니다. I know a boy. + He plays the piano.를 묶으면 I know a boy who plays the piano.가 되고, 같은 내용을 분사로 줄이면 I know a boy playing the piano.가 됩니다. 분사는 수식받는 명사가 하는 동작이면 현재분사(playing), 당하는 동작이면 과거분사(broken)로 갈립니다.

학년이 올라갈 때 다시 짚어야 하는 지점

학년이 바뀌기 전에 확인할 항목은 많지 않습니다.

  • 불규칙 동사 3단 변화를 세 번째 칸까지 말할 수 있는지
  • do/does/did 뒤에 동사원형을 쓰는지
  • 조동사 뒤 동사 형태가 흔들리지 않는지
  • 과거분사형으로 수동태와 완료시제를 만들 수 있는지

막히는 단원이 생겼을 때는 그 단원을 더 파기보다 동사 형태부터 되짚는 쪽이 빠릅니다. 중3 수동태가 어려운 학생은 대개 수동태 개념이 아니라 과거분사형을 몰라 막혀 있고, 중2 준동사가 안 되는 학생은 동사원형 자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원 이름은 학년마다 바뀌지만 걸림돌은 대체로 동사 한 지점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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