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뜻 일반동사와 조동사로 나눠 보는 쓰임과 예문

일반동사 do 뜻: ‘하다’ 말고 쓰이는 의미

do가 문장의 본동사로 쓰이면 기본 뜻은 ‘하다’입니다. 뒤에 일이나 활동을 나타내는 목적어가 오면 그 일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말로 옮길 때는 목적어에 어울리는 동사를 고릅니다.

  • I do my homework after dinner. 저녁을 먹고 나서 숙제를 해요.
  • Can you do the dishes tonight? 오늘 밤에 설거지 좀 해 줄래요?

목적어 없이 well 같은 부사와 어울리면 ‘잘 해내다’나 ‘잘 지내다’가 됩니다. She did well on the test.는 “그녀는 시험을 잘 봤어요”로, The company is doing well.은 “그 회사는 잘되고 있어요”로 옮깁니다. 시험이나 업무처럼 결과가 있는 일이면 ‘해내다’, 사람이나 회사의 형편을 말하면 ‘지내다·잘되다’에 가깝습니다.

That will do.는 “그거면 충분해요” 또는 “그거면 됐어요”라는 뜻입니다. 필요한 정도를 채운다는 의미여서 ‘하다’로 직역하면 뜻이 통하지 않습니다.

do 뒤에 목적어가 오거나 do 말고 다른 본동사가 없다면 일반동사로 보고 뜻을 살려 해석합니다. 다만 I do.처럼 앞 문장의 동사를 받는 짧은 대답에 쓰인 do는 대동사로 봅니다.

조동사 do: Do you 문장에서 해석하지 않는 이유

do 뜻 조동사 do: Do you 문장에서 해석하지 않는 이유

조동사는 다른 동사를 도와 문장 형태를 만드는 동사를 말합니다. Do you like coffee?에서 실제 뜻을 담은 동사는 like입니다. 맨 앞의 Do는 질문 형태를 만들 뿐 뜻을 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커피 좋아하세요?”로 옮기고 ‘하다’는 넣지 않습니다.

부정문도 같은 원리입니다. I don’t like coffee.는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요”라는 뜻입니다. don’t는 do not을 줄인 형태로 부정을 만드는 역할만 맡습니다. like 같은 일반동사는 뒤에 not을 바로 붙여 부정하지 않으므로 do가 그 자리를 채웁니다.

Do you do your homework every day?(매일 숙제를 하나요?)처럼 두 역할이 한 문장에 함께 나오기도 합니다. 앞의 Do는 질문을 만드는 조동사라 해석하지 않습니다. 뒤의 do는 your homework를 목적어로 받는 일반동사라 ‘하다’로 읽습니다.

be동사나 can·will 같은 다른 조동사가 있는 문장에는 조동사 do를 쓰지 않습니다. Are you tired?, I can’t swim.처럼 그 동사가 직접 의문문과 부정문을 만듭니다. 그래서 Do you are tired?나 I don’t can swim.은 틀린 문장입니다. 예외로 Don’t be late.처럼 be동사로 시작하는 명령문을 부정할 때는 don’t를 씁니다.

강조의 do: I do love you에서 do가 들어가는 이유

긍정 평서문에서 동사원형 앞에 do·does·did를 넣으면 ‘정말, 진짜로’라는 강조가 됩니다. 이때 do는 ‘하다’로 옮기지 않습니다.

  • I love you. 사랑해.
  • I do love you. 정말 사랑해.

상대가 “나를 사랑하긴 해?”라고 되물을 때 두 번째 문장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의심을 반박하며 사랑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말이 됩니다. 말할 때는 do에 강세를 두어 이 어조를 살립니다.

형태는 주어와 시제를 따릅니다. She does look tired.는 “그녀는 정말 피곤해 보여요”라는 뜻입니다. I did lock the door.는 “문은 분명히 잠갔어요”라는 뜻으로, 문을 안 잠근 것 아니냐는 말에 답할 때 어울립니다. 의문문·부정문과 마찬가지로 강조의 do 뒤에 오는 동사도 원형입니다. be동사 문장은 do 없이 I am tired.처럼 am에 강세를 둡니다.

명령문 앞에 do를 붙이면 권유가 더 정중하고 강해집니다. Do come in.은 “어서 들어오세요”에 가깝습니다. 그냥 Come in.보다 적극적으로 권하는 말투가 됩니다.

대동사 do: 앞의 동사를 대신 받는 do

do 뜻 대동사 do: 앞의 동사를 대신 받는 do

대동사는 앞에 나온 동사를 대신하는 말입니다. 같은 동사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do를 쓰며, 이때 do는 ‘하다’가 아니라 앞 동사의 뜻으로 읽습니다. 생략된 말을 되살려 보면 do가 무엇을 받는지 드러납니다.

  • Who wants pizza? — I do. (= I want pizza.) 피자 먹고 싶은 사람? — 저요.
  • She runs faster than I do. (= than I run) 그녀는 나보다 빨리 달려요.
  • I like jazz. — So do I. (= I like jazz, too.) 저는 재즈를 좋아해요. — 저도요.

세 문장의 do를 ‘한다’로 옮기면 뜻이 어긋납니다. 대동사의 형태는 do가 놓인 문장의 주어와 시제에 맞춥니다. He likes jazz.에는 So does she.나 So do I.로, 과거인 I called him.에는 So did I.로 답합니다. 앞 문장이 be동사나 can으로 되어 있으면 I’m hungry. — So am I.처럼 do 대신 그 동사를 그대로 받습니다.

do does did 차이와 문장 속 do 역할 구분법

do·does·did는 주어의 인칭·수와 시제로 고릅니다. 현재 시제에서 주어가 3인칭 단수일 때는 does를 쓰고, 그 밖의 주어에는 do를 씁니다. 3인칭 단수는 나와 듣는 사람을 뺀 사람이나 사물 하나(he, she, it, Tom 등)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주어와 관계없이 did입니다.

조동사 does·did 뒤에는 동사원형이 옵니다. He doesn’t like it.(그는 그걸 좋아하지 않아요)이 맞고, He doesn’t likes it.은 틀립니다. 3인칭 단수 표시는 이미 does가 맡았으니 뒤의 동사에 -s를 다시 붙이지 않습니다. 과거도 같아서 Did you saw it?이 아니라 Did you see it?으로 씁니다.

일반동사 do도 같은 방식으로 형태가 바뀝니다. He does his homework.는 현재, He did his homework.는 과거입니다. 부정문에서는 He doesn’t do his homework.처럼 조동사와 일반동사가 나란히 놓입니다.

문장에서 do를 만나면 아래 항목을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1. 다른 본동사 없이 do가 목적어를 받거나 ‘해내다·충분하다’ 같은 뜻을 갖는가 → 일반동사, 문맥에 맞는 뜻으로 해석
  2. 의문문·부정문이고 뒤에 다른 동사원형이 오는가 → 조동사, 해석하지 않음
  3. 긍정문에서 동사원형 바로 앞에 있는가 → 강조, ‘정말·분명히’를 붙여 해석
  4. 앞에 나온 동사를 대신하는가 → 대동사, 앞 동사의 뜻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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